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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 '해병대 수사 기록' 공개에…"취득 경위 밝혀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8-22 2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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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 기록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나오자 여야 위원들이 입수 경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에게 집중 호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고 채 상병 사건 관련 질의 때 "수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수사 기록 자료를 추정되는 자료를 손에 잠시 쥔 다음 고 채 상병과 함께 물에 빠진 장병들이 진술한 내용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물에 빠진 장병들이 급류로 인해서 휩쓸려 가는 그런 상황에서 이대로 죽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하는 진술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급박한 상황에서 1사단장은 뭘 했느냐"고 반문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의 해병대 수사 기록 공개에 대해 "지금 그것이 공개될 수 없는 자료"라면서, "실제로 수사 기록 가지고 계신 거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취득 경위를 밝히셔야 된다"고 지적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수사 기록은 저도 보지 못했다"면서 입수 경로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해병대 수사 기록이란 "광범위한 광의의 의미로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입수 경로에 대해서는 "알려줄 필요는 없다"면서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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