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대형 미디어 파사드 전시 등을 선보이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가을축제 디자인&아트’가 3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 ‘메타-네이처 AI’가 DDP 전면 미디어 파사드에 설치된다.
해당 작품은 가상 정원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실제 자연과 기술적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 설치미술가 댄 아셔가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천체 현상인 오로라를 DDP 잔디언덕에 구현한다.
이외에도 청년창작자 양성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서울의 시간을 시각 예술로 표현한 ‘우리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서울’ 등 7개 전시가 열린다.
DDP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전시는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