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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인천상륙작전, 공산화 막은 위대한 승리”...‘전승 행사’ 첫 주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9-18 04: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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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인천상륙작전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인천항 수로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에서 “오늘은 공산 세력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을 살린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날”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6.25 참전 용사들의 결연한 용기와 희생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전쟁의 총성이 멈춘 70년 지난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와 평화는 다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대한민국 타격을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공산 세력과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은 허위 조작과 선전선동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이룩한 승리를 기억하고 계승해, 어떠한 위협도 결연하게 물리칠 것”이라면서,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이 아직도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공산.반국가 세력의 선동’을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는데, 대상이 누구인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 연대해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군과 인천광역시는 지난 1일부터 19일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전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60년부터 개최된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해군 마라도함과 서애류성룡함 등 함정 20여 척, 마린온 헬기 10여 대를 비롯해, F-35 스텔스 전투기를 최대 20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벤쿠버함 등도 참가했다.


또, 6.25 참전 용사인 해병대, 육군 17연대, 켈로부대, 미 8240부대 소속 용사들과 미국, 캐나다 해외 참전 용사,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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