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도박물관-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공동기획전 '흥양사람들 울릉도 독도로 가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9-21 05:51:37

기사수정

포스터 최종(흥양사람들 울릉도독도로 향하다) [박광준 기자]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7월 18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공동기획전시회 '흥양사람들 울릉도 독도로 향하다'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해당 전시는 과거 울릉도 독도로 향한 흥양(고흥)사람들의 행적과 독도영유권 확립에 있어 그 의의를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됐다. 

 

이규원이 작성한 '울릉도검찰일기'에 의하면, 1882년 울릉도검찰 당시 학포에서 흥양 거문도사람 24명, 천부에서 흥양 초도사람 20명, 도동에서 흥양 거문도사람 14명, 사동에서 흥양 초도사람 13명, 통구미에서 흥양 초도사람 23명이 확인됐다. 이들은 머나먼 울릉도까지 와서 어업과 벌목 등 생업활동을 했다. 그들과 같은 전라도인이 바위로 이뤄진 독도를 독섬이라고 불렀고, 이것이 독섬=석도=독도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향한 흥양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련 유물 24점을 전시하고, 흥양과 울릉도의 관계사 관련 흔적들이 남아있는 거문도와 초도 유적지 및 주민 증언영상 등을 송출한다. 기획전시실 입구에는 독도체험키트를 배치해 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