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월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 교사를 수차례 폭행한 6학년 학생 A군을 경찰에 고발했다.
교육청은 두 차례의 교권보호위원회 논의를 거친 뒤 지난달 말 A군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차 교보위에서 만 13세인 A 군이 촉법소년에 해당해 고발을 보류하기로 논의했으나 2차 교보위에서 교권 침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초등학교 교보위는 지난 7월 교육청에 A 군을 고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