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소설가 이병주(1921~1992)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2023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다음 달 7일 오후 2시 경남 하동군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병주문학관 강당에서 개회식에 이어 2시 30분부터 '이병주 소설의 애정관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기조강연과 남송우 고신대 석좌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승하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정영훈 경상대 교수, 하태영 동아대 교수,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 송기정 이화여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토론에는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 김한상 전 경희대 부총장, 전수용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용희 평택대 교수, 이상옥 창신대 교수, 김남호 박경리문학관장, 권혁률 중국 길림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오후 5시에는 제16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리고, 하동.지리산.이병주를 주제로 한 제8회 디카시공모전, 제3회 이병주 스마트소설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이병주국제문학제는 하동군과 경상남도 후원으로 이병주기념사업회와 국제신문, KBS진주방송국이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