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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통령 "부산엑스포 지지 자랑스러워"…김 의장, 감사 표명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0-06 17:15:50
  • 수정 2023-10-08 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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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2023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박광준 기자] 케냐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 및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의장실이 전했다.


김 의장은 루토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케냐가 이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지지 의사를 밝힌 데 감사를 표하면서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루토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확인해보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2023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적극 나섰다.


김 의장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반세기 만에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성장한 유일한 사례"라면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해 아프리카 공동체가 번영할 수 있도록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아프리카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 기관과 아프리카 21개 국가 및 아프리카연합, 아프리카개발은행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한.아프리카 협력 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의장은 "광대한 자연과 자원,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지도자들이 산업화와 경제성장에 대한 열망을 품은 아프리카와 한국이 손을 잡고 세계로 나가는 새 시대의 문을 열자"고 했다.


김 의장은 회의를 마친 후 케냐 의회의 상원 회담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마손 제파 킨기 케냐 상원의장과 회담했다.


김 의장은 킨기 의장에게 전날 동포 및 지상사 초청 간담회에서 교민들이 숙원사업으로 건의한 케냐 내 한국문화원 설립에 대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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