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14일 모차르트의 위대한 음악적 재능과 만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춘천의 밤을 수놓는다.
합창단은 ‘황금별’을 주제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어린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클래식의 거장인 모차르트를 추억한다. 현재까지 최고의 음악가로 평가받는 그의 음악에 합창단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모차트르트의 Solfege Sonata, Ave Verum Corpus와 오페라 ‘피카로의 결혼’의 ‘편지의 이중창’,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모차르트의 다양한 곡을 편곡해 합창으로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합창단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영화 라라랜드의 삽입곡 메들리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과 뛰어난 음악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09년 합창단이 창단할 당시부터 지휘를 맡았던 이경희 지휘자의 마지막 정기 연주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한섭 춘천시립예술단 팀장은 “매번 다양한 무대 연출과 색다른 곡 해석으로 신선한 무대라는 평가를 받아온 합창단의 공연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고, 좌석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