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내년 KBS 대외방송 지원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해 이동관 방송통위원장이 복구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10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박완주 의원의 KBS 예산 삭감에 대해 대응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재조정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질의 순서에서 “2024년도 방통위 예산안 중 KBS 대외방송 지원사업 2건을 부처안 118억 원을 편성했으나 기재부가 우수한 사업성과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이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해당 예산 삭감은 기재부 내부 평가에 따른 것이라며, 재조정할 계획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