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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조4천억 원...전분기 대비 258%↑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0-12 0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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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1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 원, 영업이익 2조 4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0조 8천억 원과 비교하면 77.88% 줄었지만, 지난 2분기 6천7백억 원 대비로는 258.2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들어 1분기, 2분기 연속 6천억 원대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4%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 60조 백억 원과 비교하면 11.65% 늘었다.


세부 실적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은 휴대전화 부문(MX)과 디스플레이 부문(SDC)의 선전에 힘입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MX 부문은 갤럭시 Z플립5·폴드5 등 신형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SDC 부문은 고객사 신제품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4조 원대 중반의 적자를 기록했던 반도체 부문(DS)은 적자가 다소 준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감산과 이에 따른 재고 감소 효과 등으로 적자 규모가 2조 원대로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이 반등할 경우 반도체 부문의 적자는 1조 원 미만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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