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의 향교 14] 지방민을 위한 관학 ‘결성향교’
  • 윤여금 기자
  • 등록 2023-11-03 12:14:16
  • 수정 2023-12-25 04:01:25

기사수정

 

[윤여금 기자] 결성향교는 공자 등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중등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됐고, 고려 (현종1년)1010에 세웠다고 전한다. 조선 (인조1년)1623과 (현종15년)1674, (순조8년)1808에 수리했고, 1923년에 크게 보수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결성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유학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국립교육기관으로 뒤쪽은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있고, 앞쪽은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전학후묘의 형식으로 배치돼 있다. 현재의 대성전 내부에는 중국의 공자를 비롯해 5성(五聖).송조4현(宋朝四賢)과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이외에 제기고, 동재, 서재, 내삼문, 홍살문 등이 자리해 있다.

            

 ▲ 결성향교 홍살문과 하마비


       ▲ 홍살문 뒤쪽에는 공적비 공덕비 등이  있다


 ▲ 결성향교(結城鄕校) 충남도 기념물 제134호(1997년 지정), (면적2,644㎡)


         ▲ 결성향교(結城鄕校)                                                                                               

 ▲ 교육공간 명륜당


 ▲ 교육공간 명륜당

 

 ▲ 교육공간 명륜당 내부   

                

 ▲ 교육공간인 명륜당 내부에서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은 뒤쪽에 제향 공간인 대성전과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 전학후묘의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고 기숙사인 동재.서재, 제기고, 내삼문 홍살문 등이 자리해 있다.

 

 ▲ 유생의 기숙사 공간 동재


 ▲ 유생의 기숙공간인 동재 내부


 ▲ 유생 기숙공간 서재


 

 ▲ 내삼문


 

  ▲ 내삼문

                                                                                                         

 ▲ 대성전


  

  ▲ 대성전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내부에는 중국의 공자를 비롯해 5성(五聖).송조4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의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중국5성(五聖)은 공자(孔子).안자(顔子).증자(曾子).자사(子思).맹자(孟子), 송조 4현(宋朝 四賢)은 주돈이(周惇).정호(程顥).정이(程).주희(朱熹)이고, 한국은 설총(薛聰).안유(安裕).김굉필(金宏弼).조광조(趙光祖).이황(李滉).이이(李珥).정몽주(鄭夢周)등 18현(韓國 十八賢)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어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있다.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결성향교 관계자는 “16세 이상 평민이상이면 입교할 수 있었다. 선생님은 종9품의 훈도(訓導)와 종6품의 교수(敎授)가 담당했고, 교과목은 소학(小學).삼강(三綱)행실.사서삼경(四書五經) 등이며 도덕.윤리과목였다”면서, "오늘날 결성향교에서는  매주 명륜당.중고제 아카데미, 향교 데이 등을 열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