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메뉴 닫기
궁궐이야기
-
[궁궐이야기 53]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 창경궁 대온실
[박광준 기자] 창경궁 대온실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경내에 있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일제가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1909년 건립했다. 철골 구조와 유리, 목재가 혼합된 건축물이다. 창경궁 대온실은 근대 건축의 선진성과 제국주의 문화 침탈의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
2024-03-09 박광준
-
[궁궐이야기 52] 왕-신하와 백성이 교감하는 창경궁의 외전/창경궁(4)
[박광준 기자] 왕의 혼례는 중요한 국가 행사 중 하나였다. 정전인 명정전에서는 66세의 영조가 15세의 정순왕후를 맞이하는 가례식이 치러지기도 했다. 영조와 정순왕후의 가례식은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모든 궁궐 마당에는 시냇물이 흐른다. 법전이 있는 궁궐의 안쪽과 외부의 공간을 구분하는 역...
2024-03-09 박광준
-
[궁궐이야기 51] 도시 새의 보금자리-춘당지 & 창경궁 팔각칠층석탑/창경궁(3)
[박광준 기자] 창경궁은 창덕궁과 별개의 공간이 아니었으므로 창덕궁의 후원을 함께 이용했다.본래 춘당지는 활을 쏘고 과거를 보던 춘당대(창덕궁) 앞 너른 터에 자리했던 작은 연못(지금의 소춘당지)이다. 지금의 춘당지에는 백성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라는 논이 있었다. 일제가 이를 파헤쳐서 ...
2024-03-04 박광준
-
[궁궐이야기 50] 왕실 이야기 듣는 ‘창경궁(2)-명정전
[박광준 기자] 창경궁(昌慶宮)은 서쪽으로 창덕궁과 붙어 있고, 남쪽으로 종묘와 통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창경궁은 원래 1418년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上王)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이 있던 곳이다. 1483년(성종 14)에 대왕대비인 세조의 비 정희왕후(貞憙王后) 윤씨,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昭惠王后) 한씨, 예종의 계비(...
2024-03-03 박광준
-
[궁궐이야기 49] 왕실 이야기 듣는 ‘창경궁(1)
[박광준 기자] 서울은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이다. 짧은 기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룬 최첨단 도시이면서도, 전통과 현대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궁궐은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문화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잘 보전된 문화유산이다. 600여 년 전에 개국한 조선 왕조는 서울을 수도로 정했다. 서울은 수려한 산에 둘러싸여 있고 ...
2024-03-03 박광준
-
[궁궐이야기 48] 소중한 세계문화유산, 조선시대 왕실 사당 '종묘'
[이승준 기자]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위치한 종묘(宗廟)는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 그리고 실제로 왕위(王位)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죽고 나서 왕의 칭호를 올려받은 왕과 그 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행하던 왕실의 사당이다.조선 왕조를 연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 재위 1392∼1398)는 1392년 7월 17일 개성 수창궁(壽昌宮)에서 왕위에 오른 ...
2024-02-10 이승준
-
[궁궐이야기 47] 창덕궁 회화나무 군 천연기념물
[박광준 기자] 돈화문 앞마당 좌우에 자라는 8그루의 회화나무가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나무는 키 15-16m, 가슴높이 줄기 둘레 0.9m-1.8m, 수령은 약 300-400년으로 추정된다. 이곳 회화나무는 1830년 무렵 창덕궁을 묘사한 동궐도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버린 창덕궁을 다시 지을 때 심은 것으로 짐작된다.돈화문 주변은 조...
2024-01-26 박광준
-
[궁궐이야기 46] 수원화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수원화성행궁(3)’
[박광준 기자]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됐다.# 북군영(北軍營)조선 정조 18년(1794) 화성행궁을 증축하면서 정문인 신풍루 좌우에 군영을 지었는데 남쪽은 남군영, 북쪽은 북군영이라고 부른다. '화성성역의궤'에는 두 군영의 건물이 동일하다고 기록돼 있으나 '행궁전도' 그림을 ...
2024-01-18 박광준
-
[궁궐 이야기 45] 창덕궁 향나무 천연기념물
[박광준 기자] 창덕궁 향나무는 높이가 12m이고, 뿌리 부분의 둘레는 약 5.9m이다. 나이는 약 750년으로 추정된다. 이 향나무는 1830년 무렵의 창덕궁을 그린 ‘동궐도’에도 그려져 있다. 향나무는 향기가 강해 제사를 지낼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 사용된다. 이 향나무도 역대 임금들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차례를 올리던 선원전 주변에 있어 제례...
2024-01-12 박광준
-
[궁궐이야기 44] 수원화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수원화성행궁(2)’
[박광준 기자]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됐다.# 경륭관(景龍館)경룡관은 장락당의 바깥문으로도 사용한 부속 건물로, '경룡'이란 제왕을 상징하는 큰 용을 뜻하는 것으로 당태종이 거처한 궁궐 이름에서 따 왔다.정조는 당태종의 궁궐 이름을 차용한 이 건물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
2024-01-06 박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