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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류정필, 다음 달 8일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24 04: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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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테너 류정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는 12월 8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린다.


테너 류정필은 열정적이고 세련된 무대 매너로 KBS 열린음악회와 불후의 명곡, 클래식 오디세이, 가요무대 등 다양한 매체 출연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멀티 성악가이다.


올해는 'Happy Tonight 행복한 오늘 밤'이라는 타이틀로, 특별히 시더스 그룹과 함께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들과 나누는 자선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류정필은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유럽으로 건너가 이탈리아 파르마 오르페오 국제아카데미와 스페인 리세우 콘서바토리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이탈리아 벨리니 국제 콩쿠르, 스페인 프란체스카 쿠아르트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주요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 뒤 이탈리아 그로세토 심포니, 스페인 갈리시아 심포니, 일본 히로시마 필하모니, 핀란드 미켈리 신포니에타, 오스트리아 니더 외스트라이히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체코 야나첵 필하모니, 프라하 신포니에타 등 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세계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류정필은 '멀티 플레이어' 성악가라는 수식어답게 이번 공연을 위해 클래식, 탱고, 팝, 민요 등,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안젤라 강, 소프라노 이지혜, 메조소프라노 신현선과 앙상블 콰르텟 코아모러스가 함께 한다.


연주는 콰르텟 코아모러스가 맡는다. 코아모러스는 2009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에서 우승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앙상블로,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을 중심으로 피아노 문재원, 바이올린 김현수, 더블베이스 나장균으로 구성됐다.


코아모러스는 데뷔 이후 꾸준히 대중들에게 친숙한 피아졸라의 탱고, 왈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격조 높은 하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테너 류정필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노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지치고 힘든 이들과 사랑의 기쁨을 나누는 뜻 깊은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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