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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23 ‘계양산 국악한마당’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2-19 0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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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무형문화재 김묘선 승무, 경서도 민요 명인명창 우정 출연


[이승준 기자] 연말을 맞아 계양산국악예술단(단장 김탄분) 주최로 오는 23일 오후 3시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계양산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


계양산 국악한마당은 계양구에서 전통예술을 전수하고 공연으로 활동하는 계양산 국악예술단이 2023 계양구 문화예술단체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계양구민과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행사로 기획했다. 


첫 공연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예술단이 신명을 모아낸다는 의미로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 작품으로 서막을 연다. 이어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김탄분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인생무상을 잎에 맺힌 이슬과 같이 덧없는 인생을 비유하면서 부르던 ‘초로인생’을 서도소리 좌창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군밤타령, 풍년가, 신고산타령, 배치기, 뱃노래, 인천아리랑 등으로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김탄분 명창이 국악예술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국악인들의 우정출연으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이자 사단법인 우봉이매방춤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김묘선 명무의 ‘승무’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강영희 명창의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등 ‘경기민요’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신영랑 명창의 느리게타령, 연평도난봉가, 사설난봉가 등 ‘서도민요’ 등으로 가무악의 백미와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탄분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박준영 명창에게 서도소리, 상주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강영희 명창에게 경기소리를 전수받았다. 이 외에도 제19회 부평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종합대상 국회의상을 수상했고, 지난 6월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을 맞아 브라질 상파울루에 초청돼 우리 국악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선보이고 왔다.


김탄분 명창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인천시민 모두에게 따듯한 위로가 되고, 전통예술을 향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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