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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신년사 "혁신산업 분야에 16조, 중소.중견기업에 31조 지원"
  • 미디어팀
  • 등록 2024-01-01 0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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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에서 “대외정책금융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획기적인 수출증대를 주도하고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수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출강화는 정부의 올해 핵심 경제정책 방향이다.


윤 행장은 올해 수은의 목표와 관련해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프로그램'을 신설, 혁신산업 분야에 16조원을 지원하고, 원전과 방산이 제2의 전략수주산업이 되도록 주요 발주처와 선제적 금융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자재난, 금리와 환율 급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중견기업에 31조원을 지원하고, 특별 금리우대를 통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경감을 추진한다.


윤 행장은 "핵심 광물 등 주요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할 것"이라면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소.부.장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국내 해운사에 대한 선대 확보를 지원해 소부장 자립과 원활한 수출입 물류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윤 행장은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EU의 탄소국경제도(CBAM)와 같은 신무역장벽이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친환경.탄소중립 경제를 대비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 15조원의 금융을 공급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내부적으로는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사 공동으로 인사제도 개선 TF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구축해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유연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올해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올해 역시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지만,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수은과 직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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