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취미로 시작했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작했든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나는 자신 있어, 절대로 실패하지 않아.’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가 없고, 잘될지 두려운 마음이 있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이다. 자신감도 없고 잘될지 안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재미있을 것 같고, 자신을 위한 것이니 해본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면 된다.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약간의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늘 인생에 있어서 쓸데없는 경험이란 없다고 말한다. 실패도 쓸데없는 것이 아니다. 그뿐인가, 사람은 성공보다도 실패에서 더 많이 배우게 되므로 실패는 의미 있는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하물며 기껏 자신의 여가로 삼고자 하는 취미나 자격증 공부 정도가 아닌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하는 사업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되돌이킬 수 없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하는 것을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기껏 취미 정도다. 만일 자격증을 따지 못해도 지금까지의 인생이 엉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도로 가벼운 기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시작하기 전부터 불안해 하기보다 이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 할 수 있게 되면 얼마나 즐거울까? 영어 회화를 잘 하게 되면 해외 여행이 몇 배 즐겁겠지? 이 자격증을 따면 내 인생의 즐거운 장이 펼쳐진다 등등 행동한 결과에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