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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180]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 '태극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30 09:24:50
  • 수정 2024-04-10 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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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1946년 개점한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며 장충동에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태극당의 대표적인 제품은 단팥빵과 슈크림빵, 모나카 아이스크림, 남대문전병 등이다.


1946년 개점한 태극당은 창업주 신창근이 명동에 제과점을 열고 ‘태극당’이라는 간판을 걸면서 시작됐다. 신창근은 광복의 기쁨과 우리민족의 이상을 담아 태극당이라 이름 짓고 무궁화를 로고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태극당은 1973년 현재의 장충동 자리로 옮겼다. 지하2층에서 지상4층의 건물로 연면적 3,036㎡ 규모인데, 건물 1층은 매장, 2층은 공장, 3층과 4층은 타지 출신 제빵사들의 숙소로 사용했다.




태극당은 건물 외관부터 옛날 그대로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태극당 간판 위로 보이는 글자 ‘菓子 中의 菓子(과자 중의 과자)’라는 옛날 공인 명패도 유지하고 있으며 그때 그 시절의 빵 포장지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옛 과자인 다양한 양과자와 월병 등을 빵과 함께 팔고 있어 서울의 옛 과자점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015년 태극당은 창업주에 이어 2대와 3대가 가업을 잇고 있으며 서울의 도심에서 전통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서 중구뿐만 아니라 서울의 명물로 평가받고 있다.



태극당은 1946 중구 명동 태극당 설립 1947 남대문 전병, 태극당 아이스크림 출시 1960 태극당 농축원 목장 설립(남양주) 1972 서울 직영점 운영(명동, 남대문, 종로, 혜화동, 구의동, 을지로, 압구정동) 1973 대한제과협회 임원진과 한국제과학교 설립, 장충동 태극당 설립, 대한민국 최초 금전등록기 도입 1990 모범과자점 지정 1999 2대 신광열 사장 취임 2015 현재 장충동, 돈암동, 불광동 3곳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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