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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191]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01 06:50:31
  • 수정 2024-04-10 2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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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1928년에 경성전기주식회사의 사옥으로 완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국내 최초 내화.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광복 후 2개 층을 증축했고 현재는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가 자리하고 있다. 근대건축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 등록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다.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은 1928년에 경성전기주식회사의 사옥으로 완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철근 콘크리트의 구조를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사무실 용도에 맞춰 리모델링을 하였고 현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로 사용되고 있다. 이제는 주변 고층 빌딩의 위세에 눌려 예전만큼의 위용을 뽐내지는 못하지만 과거에는 세련된 근대적 건축물로 유명했었다. 또한 전기회사의 사옥답게 1920년대에도 건물 내부를 환하게 밝혀 놓았었다고 한다.


사진-중구청한국은 광복과 6.25전쟁을 거친 후 전력자원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다 1961년에 경성전기, 조선전업, 남선전기가 통합돼 한국전력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그 후 한국전력주식회사는 해산되고 1982년에 정부가 전액 출자해 한국전력공사가 됐다.


건물 외관은 시카고파(Chicago School) 기능주의 건축양식에 르네상스 장식요소를 일부 접목했다. 내부는 국내 최초의 내화 및 내진설계가 적용된 한편, 엘리베이터와 유리블록이 설치됐다./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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