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2024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3일 서울미술관에 의하면 신진 작가.기획자를 양성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전시 경비뿐 아니라 미술인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예술 현장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미술관은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와 기획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전시구성비를 지원한다. 지원금 지급 외에도 전시장 지킴이, 서울시립미술관의 학예연구사와의 1대 1 매칭을 통한 리뷰, 미술관 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한다.
나이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적의 순수미술 작가 또는 전시기획 참여경력 1회 이상의 기획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14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지난 17년간 진행해 온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은 작가와 기획자에게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숙고해 지원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해 왔다"면서, "전도유망한 작가와 기획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