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올해 가을.겨울 패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렸다.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런웨이)를 선보이며면서 68개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브랜드가 트레이드쇼에 참석해 글로벌 백화점체인 하비 니콜스를 비롯한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 상담을 했다.
우선 런웨이는 5일간 DDP 아트홀 1관과 성수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각 15회, 6회 열렸다.
2월 1일 오후 1시 DDP에서 개최되는 오프닝쇼는 박소영 디자이너의 '줄라이칼럼'이 꾸몄다. 2018년 브랜드를 시작한 박 디자이너는 2022년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신진 디자이너), 지난해 '서울 컬렉션'(중진 디자이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프닝 패션쇼 시작 전 공식 포토콜에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석했다.
2월 1일부터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 트레이드쇼에서는 브랜드 당 최소 15번의 상담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시즌에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외부 쇼룸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성수와 강남 2개 코스로 나누어 총 5회 진행한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여 브랜드 외에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K-패션 브랜드 쇼룸과 편집숍을 소개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활동하거나 진출 가능성이 있는 K-패션 브랜드를 위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내외 패션업계에 영향력 있으면서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국제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