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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석 구석 230] 종묘 하마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10 09:39:33
  • 수정 2024-04-10 2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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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하마비(下馬碑)는 조선시대에 종묘나 궁궐 앞에 세워놓은 석비(石碑)이다. 비에는 말을 타고 가는 자는 반드시 내려야한다는 글이 적혀있다. 중요한 국가의 제사 시설인 종묘와 왕의 가족이 머무는 궁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종묘의 하마비는 종묘 시민공원에 있다. 공원이 조선시대에 종묘로 들어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왕은 조상신에게 성대한 제사를 지내는 종묘제례를 통해 백성들에게 훌륭한 효의 본보기를 보였다. 


여기서 조선시대의 기본이념이 되었던 효를 중시하는 유교의 영향을 볼 수 있다. 종묘 제례는 백성들의 가치관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종묘 하마비는 1663년 10월에 세워졌다.


사직은 삼국시대부터 시작한 국가제사로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렸던 장소로, 종묘 하마비는 태종실록 25권, 13년 1월 21일(신축) ‘종묘 및 궐문의 입구에 푯말을 세우다’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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