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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6명 최종 선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0 1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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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건우.원예찬.이향희.장동욱.조현수.현수하 작가...개별 스튜디오 및 창작지원금, 전시 기회 제공

이향희, 그의 길을 따라.

[이승준 기자] 달성문화재단이 2024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입주작가는 ▷신건우(평면) ▷원예찬(설치) ▷이향희(설치) ▷장동욱(평면) ▷조현수(평면) ▷현수하(평면) 작가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면서 국내 미술 공모전 수상과 전시 활동으로 예술적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건우 작가는 도시 공동체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실제 존재하는 물리적 공간을 여러 각도의 건축적 요소와 제한된 색으로 포집해 평면 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원예찬 작가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의 상황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러지가 인간이 만들어낸 가치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변화된 일상을 바탕으로 작가가 느낀 괴리감과 불안, 포스트휴먼적인 현상들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왔다.


또한 이향희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지역의 풍경과 특색을 볼펜으로 나타낸다. 입주 기간 달성군의 자연 습지, 금호강 등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해낸다는 계획이다.


현수하, 밤의 소란.

장동욱 작가는 유년기 모호한 기억과 교차하는 풍경들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우리 주변 삶과 맞닿아 있는 장소 또는 잊혀진 공간, 익숙한 장소 등 가장 일상적인 풍경과 사물들을 나열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조현수 작가는 재료 연구에 초점을 맞춰, 금속과 닥종이를 결합시키며 형성되는 얼룩과 흔적, 빛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나타낸다.


현수하 작가는 '본다'라는 행위를 기반으로 인간과 시간의 관계를 주제로 삼으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응축된 질문들을 표현하고 있다. 일상과 어린 시절의 모습, 도시의 변화와 현대인들의 모습들을 연결시키며, 우리의 존재와 기억, 감정의 다층적인 표현을 평면회화로 담아낸다.


작가들은 이달 19일 입주해 10개월 동안 창작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냉.난방 및 수도시설이 완비된 개별 스튜디오가 제공되고 1인당 최대 연 500만원 정도의 창작지원금과 활동지원금이 지원된다.


입주기간 동안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타 지역 레지던시와의 교류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특별전, 결과보고전 등 다양한 전시도 참여한다. 또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평론가매칭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주민참여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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