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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발레의 만남’ 모댄스 한국 초연...‘살아있는 전설’ 자하로바 주역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6 08: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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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아츠프로덕션 제공[이승준 기자]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과 발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모댄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된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오는 4월 17일과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모댄스'가 공연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살아있는 발레 전설'로 불리는 세계 최정상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주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볼쇼이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모댄스'(MODANSE)는 '패션'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Mode'와 '춤'을 의미하는 'Danse'를 결합해 만든 합성어로, 지난 2019년 6월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됐다.


공연은 두 편의 단막 발레 '가브리엘 샤넬'과 '숨결처럼'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가브리엘 샤넬'은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사업가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일대기를 그리며, 샤넬 패션하우스의 책임자 버지니 비아르가 직접 디자인한 의상 80벌이 무대에 오른다.


또 다른 작품인 '숨결처럼'은 음악에 맞춰 신체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바로크 음악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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