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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254] 반공건국청년운동 기념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17 06:26:35
  • 수정 2024-04-10 22: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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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반공건국청년운동기념비(反共建國靑年運動紀念碑)는 1945년 광복 이후 대한민국 건국과 1950년 6.25전쟁 당시 국가와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북한군과 싸우다 전사한 애국청년들을 추모하기 위해 남산공원 예장자락 범바위약수터 앞에 세워진 기념비이다. 이곳에는 희생된 1만 7,274명의 애국청년들의 위패(位牌)가 봉안(奉安)되어 있다.



반공건국청년운동기념비(反共建國靑年運動紀念碑)는 ‘반공청년운동기념비건립위원회’에 의해 1968년 6월 6일에 기공해 1969년 6월 25일에 남산 예장자락 범바위약수터 앞에 세워졌다.


높이 8m의 기념비에는 '짧은 일생을 영원한 조국에'라는 문구와 순국자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고, 뒤편에는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1903~1982)시인의 추모시가 새겨져있다. 앞면의 글씨는 손재형이, 뒷면의 글씨는 김충현이 새겼다. 기단 아래에는 반공건국청년운동을 펼치다가 순국한 애국청년 1만 7,274명 영령(英靈)들의 위패(位牌)가 안치되어 있다.





1945년 광복 이후 조선건국청년회(朝鮮建國靑年會), 한국광복청년회(韓國光復靑年會), 서북청년회(西北靑年會), 조선민족청년단(朝鮮民族靑年團), 대동청년단(大同靑年團), 청년조선총동맹(靑年朝鮮總同盟) 등의 우익청년단체들이 반공운동을 했고, 이 중 조선민족청년단을 제외한 단체가 1948년 대한청년단(大韓靑年團)으로 통합되어 6.25전쟁 중 반공구국전선에서 싸우다가 수많은 이들이 희생됐다.


2014년 사단법인 대한민국건국회(大韓民國建國會)에서 반공건국청년운동기념비의 안내판을 새 것으로 교체했다./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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