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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40개 의과 대학 3,401명 증원 신청”...비수도권이 72%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3-06 08:08:07
  • 수정 2024-03-06 2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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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 대학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정원 신청 인원이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서울 소재 대학 8곳에서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곳에서 565명, 그 외 비수도권 대학 27곳에서 2,47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11월 사이 실시한 사전조사에서는 증원 규모가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이었는데 실제 신청에서는 이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박민수 조정관은 "대학의 신청 결과는 평가인증기준 준수 등 의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000명을 월등히 상회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72%로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의 필요성,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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