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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재 96]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3-06 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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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大韓天一銀行 創立關聯 文書 및 會計文書一括)은 1899년에 창립한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의 설립과정을 보여주는 관련 문서 모음이다. 한국 개화기 근대 은행의 창립과정과 회계처리 과정을 잘 보여주어 한국 금융사 및 사회경제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大韓天一銀行 創立關聯 文書 및 會計文書一括, 이하 대한천일은행 자료)은 1899년(광무 3)에 창립된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의 설립과정을 보여주는 청원서와 인가서.정관을 비롯해, 인천.부산 등의 지점 설치관련 문서 등을 포함하는 창립 및 초기 운영 관련 문서와 회계 관련 문서이다.



대한천일은행은 1911년 조선상업은행(朝鮮商業銀行)으로 개칭되고 광복 이후에는 한국상업은행(韓國産業銀行) 및 한빛은행 시기를 거쳐 현재의 우리은행으로 개칭됐다. 현재 우리은행이 소장한 대한천일은행관련 자료들은 많은 부분이 분실됐지만 그 외의 전반적인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 자료들은 그 성격에 따라 창립 및 초기 운영관련 문서와 회계문서로 나뉜다.


대한천일은행과 비슷한 시기에 설립됐던 조선은행(朝鮮銀行)과 한성은행(漢城銀行) 문서는 상대적으로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류 12건이 한국 근대 은행 및 주식회사 발달사 연구에 있어서 지니는 사료적 가치는 매우 크다. 특히 회계 관련 자료는 한국에서 고안된 특수한 복식부기법인 송도사개치부(松都四介置簿) 방식으로 작성되어 회계사 및 구한말 사회경제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2009년 1월 2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79호로 지정됐다./사진-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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