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서 전복된 어선/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박광준 기자] 17일 새벽 2시 40분경 경북 포항시 구룡포 동쪽 120km 해상에서 6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다.

현재까지 5명이 구조됐고, 1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어선에 가장 먼저 구조된 외국인 선원 1명은 상태가 위급해 경비함정을 통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고, 해경에 구조된 4명의 선원은 저체온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 항공기 1대, 민간 어선 8척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