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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옛 풍경 속을 걷다 4] 강경 구 연수당 건재약방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3-28 10:52:02
  • 수정 2024-03-28 1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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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강경 구 연수당 건재약방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 논산 강경읍내에 들어선 2층 한옥상가 건물이다. 


강경시장의 중심지에 위치해 호황을 누리기도 했고 1920년대에 촬영된 강경의 사진 속 건물들 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건축 당시 <남일당 한약방>이었던 건물은 이후 건축주가 바뀌면서 <연수당 건재 한약방>으로 상호를 변경해 운영됐다. 현재는 후대 자손이 관리하고 있다. 


건물의 구조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한식구조에 상가의 기능을 더해 근대기 한옥의 변천을 보여주고 있다. 구조는 한식이지만 1층 차양지붕, 지붕 장식재, 변화된 툇마루 등에서 일본 건축의 분위기를 띠는 특이성으로 보존의 필요성이 큰 건축물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강경 구 연수당 건재약방은 국도 23호선, 지방도 68호선, 799호선에서 옥녀봉로 등을 이용해서 방문하면 되고, 고속도로는 논산천안고속도로 연무IC와 호남고속도로 지선 논산IC가 가깝다. 대중교통은 호남선 철도 강경역과 강경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강경젓갈시장, 강경역사관, 강경근대거리, 강경포구 등이 있다./사진-민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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