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메세나협회, 첼리스트 최하영 카네기홀 데뷔 무대 지원
  • 이승준
  • 등록 2024-05-01 20:14:48

기사수정

첼리스트 최하영/사진 제공= 한국메세나협회[이승준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이 오는 6월2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최하영의 카네기홀 무대 데뷔 소식을 전하면서 최하영이 한국메세나협회가 기획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주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를 소개하기 위한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원 사업이다.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7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이 최하영을 후원한다.


최하영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받았다.


최하영은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열리는 데뷔 무대에서 약 80분간 베베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브리튼 ‘첼로 소나타’, 풀랑크 ‘첼로 소나타’, 드뷔시 ‘첼로 소나타’, 메시앙 ‘예수의 영원성에의 송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다음날인 6월3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이 이번 공연을 함께 주관한다.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은 한국인 연주자들의 미국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1984년 뉴욕에 설립됐다. 김경희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 대표는 "최근 미국 클래식 음악계는 놀라운 기량을 갖춘 한국 연주자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K-클래식이 성장하는 데 연주자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뒷받침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주요 매니지먼트사, 음반사 등에 뛰어난 한국 연주자를 알리고 그 입지를 다지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