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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 상호협력협약 체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23 13:07:55
  • 수정 2023-12-21 1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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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신규지정된 국보.보물 100여건 공동전시 합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지난 19일 문화유산 조사.연구.전시 등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2020년 특별전 ‘신규 지정 국보.보물’(가제)을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사진제공=문화재청 

[민병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지난 19일 문화유산 

조사.연구.전시 등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2020년 특별전 ‘신규 지정 국보.보물’(가제)을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국내 문화유산 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두 기관이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증진zl 위해 체결하는 것으로, 두 기관은 주요 발굴.국가지정문화재 등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전시.보존.관리.활용 분야에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문화재의 조사.연구.보존.관리 등 정보 공유, ▲ 국가지정문화재의 공동 전시, ▲ 소장유물의 열람, 대여.전시 활용, ▲ 문화재의 사회 가치 확산 등에 대한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특별전 ‘신규 지정 국보.보물’(가제)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새롭게 국보로 승격되거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약 40여 개 기관과 사찰, 개인이 소장한 국보.보물 100여 건 등 사상 최대 수량의 국가지정문화재가 한자리에서 국민에게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  제325호 ‘기사계첩’, 제327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보물 제1973호 ‘신윤복 필 미인도’, 보물 제2000호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품 문화재다. 


특히, 그동안 국민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개인 또는 사찰이 소장한 국가지정문화재도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3년 간 신규 지정된 보물 제2007호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등 대형 불화와 국보 제323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제1942호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등 건조물 문화재도 영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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