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품바’, 20년 만에 대학로 돌아오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26 22:13:43

기사수정

1981년 첫 선을 보인이래 지난해까지 6500회 공연을 돌파한 ‘품바’가 12월에 돌아온다.

[민병훈 기자] 1981년 첫 선을 보인이래 지난해까지 6500회 공연을 돌파한 ‘품바’가 12월에 돌아온다.


지난해까지 공연했다. 그런데 왜 ‘20년 만’인가 하면,의아해 할 것이다. 배우 혼자 북치고 장고치고 노래하고 춤까지 추는 모노드라마로서의 품바 버전은 20년 만에 무대에 올려지기 때문이다. 


극단 단홍이 32주년을 기념키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품바(연출 유승희)로 제9대 품바였던 최성웅이 출연한다. 


품바는 각설이패들의 유일한 안식처인 ‘천사들의 집(천사촌)’을 배경으로 이들의 우두머리인 천장근이라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모노드라마이다. 


천장근의 일생을 축으로 일제 강점기, 해방과 6.25 전쟁을 거쳐 대한민국 현대사의 다양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겪는 그의 인생 역정이 1인 14역의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품바는 정규수, 정승호, 박동과, 김기창, 최종원, 김호정, 최성웅, 박해미, 김뢰하, 이재은 등 명배우들이 1대부터 20대까지 품바를 거쳐 갔다. 


최성웅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7년간 500여 회 품바를 연기했다. 역대 품바 중 최장기 공연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성웅의 모노드라마 ‘품바’는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공연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