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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명의 단원이 빚어내는 ‘큰 울림’
  • 김진산 기자
  • 등록 2019-11-28 01: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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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립예술단 첫 합동공연...제주도민 위한 무용.관현악.합창 등 예술의 향연

5개 도립예술단(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250여 명의 단원이 예술의 향기로 빚어내는 ‘큰 울림’ 공연이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김진산 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제주도립예술단의 첫 합동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된다. 


5개 도립예술단(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250여 명의 단원이 예술의 향기로 빚어내는 ‘큰 울림’ 공연이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1985년 제주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을 시작으로 1987년 서귀포시립합창단, 1990년 제주도립무용단, 1998년 서귀포시립관악단이 차례로 창단됐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도립으로 통합됐다. 


그간 2~3개 예술단의 합동공연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도립화 이후에 5개 예술단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은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아쉬움을 해소하고 도민에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 제고를 통해 예술단 활성화를 꾀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됐다.
 
이번 ‘큰 울림’ 공연에서 도립무용단이 선보일 ‘틈 - 검은 돌의 호흡’은 제주 현무암을 소재로 창작된 작품으로 지난 8월 중국 시안에서도 공연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외에도 한민족의 이상과 번영을 노래한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 올해 대구뮤지컬페스티벌 3관왕에 빛나는 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베르디의 ‘개선행진곡’이 서귀포관악단, 제주교향악단, 도립연합합창단에 의해 공연된다.


국내 무대에서 쉽게 연주되지 않는 얀 쿠치어의 금관 5중주 협주곡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내년에는 제주 색채가 가미된 오페라 작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내후년부터는 각색 작품에 그치지 않고 창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시도를 통해 도립예술단 합동공연이 제주의 문화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아무쪼록 처음 마련되는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큰 울림’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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