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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이연성, Piano 알렉산더 스뱌트킨 조인트 리사이틀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2-04 0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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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국민음악파의 대가 무소르그스키 탄생 180주년 기념 음악회

러시아 대통령 훈장인 ‘푸시킨 메달’을 수상한 성악가 이연성이 러시아 국민음악파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무소르그스키 탄생 180주년을 기념해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스뱌트킨과 함께 오는 12일 부암아트홀에서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는다.

[민병훈 기자] 러시아 대통령 훈장인 ‘푸시킨 메달’을 수상한 성악가 이연성이 러시아 국민음악파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무소르그스키 탄생 180주년을 기념해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스뱌트킨과 함께 오는 12일 부암아트홀에서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는다.


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무소르그스키는 보로딘, 림스키 코르사코프, 발라키레프, 큐이와 함께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조의 일원으로, 5명 중 가장 슬라브적인 음악을 추구했던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Bass 이연성은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적인 작품이지만 곡의 난해함과 발음의 어려움 때문에 국내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연가곡 ‘죽음의 노래와 춤’ 전곡을 노래하고, 알렉산더 스뱌트킨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피아노 연곡 ‘전람회의 그림’ 일부를 연주한다. 



Bass 이연성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한 후 모스크바 국립 스타니슬라브스키 오페라 극장 단원으로 활약했고, 귀국 후 국내에서 각종 음악회와 교류 활동을 통해 러시아 음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러시아 외무부 장관으로부터 외교 훈장을 수상했다. 


2015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예술 훈장인 ‘푸시킨 메달’을 국내 음악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 알렉산더 스뱌트킨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다가 한국으로 건너와 한세대학교, 수원대학교 교수로 근무했고 현재는 전문 연주가로 활동 중인 중견 피아니스트이다.


이 음악회는 한국 아르티아다가 주최하고 주한 러시아 대사관, 러시아 교육문화 센터 ‘뿌쉬낀하우스’, 안동 예미정 등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안드레이 쿨리크 주한 러시아 대사로부터 ‘올해 가장 주목하는 러시아 음악 연주회’라는 평가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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