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24일 ‘2020 공예디자인 전시 공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신진작가와 개인작가 및 단체 등 총 3개 부문에서 총 21명(팀)을 선정했다.
만 40세 이하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정신을 갖춘 신진 공예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신진작가 공모 부문에서는 총 12명이 선정됐다.
이달부터 도자 작가 김준성의 전시 ‘군중 대화’를 신호탄으로, 한지 작가 양정모, 장신구 작가 이선용, 섬유 작가 정소윤 등 실험정신이 넘치는 젊은 작가 12인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예 작품들이 인사동 KCDF갤러리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연중 펼쳐진다.
만 40세 이상으로 본인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공예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개인 부문에서는 원석을 다루는 보석 공예 작가 김연경의 전시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이어 도자 작가 윤지용의 전시가 4월에, 금속 공예 작가 고혜정의 전시가 6월 초에, 도자 작가 박성욱의 전시가 6월 말에, 유리 공예 작가 김정석의 전시가 10월에, 섬유 공예 작가 조희은의 전시가 12월에 개최된다.
단체 부문은 3~6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공기(O器)’ ‘공예절경’ ‘내온’ 등 3개 팀이 다채로운 공예디자인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의 전시는 각각 7월 초, 7월 말, 11월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