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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 예술의전당 월간 매거진 ‘기획 연재’ 기고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9-05-13 2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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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과 함께 Beautiful Life!’ 기획 코너 5월부터 연재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예술의전당 월간 매거진 ‘예술의전당과 함께 Beautiful Life!’ 의 5월호부터 기획 연재를 시작했다.


[김진성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예술의전당 월간 매거진 ‘예술의전당과 함께 Beautiful Life!’ 의 5월호부터 기획 연재를 시작했다.


‘THEME TALK’ 코너에 소개되는 ‘소프라노 임선혜의 오페라&오라토리오’는 유럽 무대 데뷔 20년차인 임선혜가 세계 곳곳으로 연주 여행을 다니면서 쌓아온 풍부한 음악, 문화적 경험과 평소 그의 방대한 독서량을 바탕으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회차 연재에서는 ‘헨델의 첫 번째 오라토리오 ‘시간과 깨달음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로마 도리아 팜필리 갤러리에서 만난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거장 카라바조의 그림 ‘회개하는 막달레나’ 그림을 소개하고, 오라토리오의 주인공 ‘Bellezza(아름다움)’의 모델이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라는 작품 속 이야기를 연주자의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들려주면서 신선함을 더한다.


임선혜가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주목 받고 있는 고음악 장르는 알려지지 않은 옛 음악을 발굴해내는 작업으로 곡을 해석하기 위한 많은 시간을 쏟아 붇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과정의 연속이다.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관객들로부터 지적인 소프라노로 신뢰받으며 무대에 서기까지의 노력들이 연재 글 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


바쁜 세계 투어 일정에도 예술의전당 매거진 편집부의 제안을 고심 끝에 수락한 소프라노 임선혜는 “그동안 내가 경험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면서, “한국에는 소개되지 않았거나 자주 연주되지 않는 다소 낯선 작품들이 될 수도 있는데 부디 흥미롭게 읽어 주셨으면 한다”고 첫 원고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올해 유럽 데뷔 20주년을 맞는 임선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발돼 1998년 독일 유학을 시작, 유학 중 23세 나이로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 발탁돼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유럽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바로크 음악계 정상에 우뚝 올라,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르네 야콥스, 파비오 비온디, 윌리엄 크리스티 등 유수한 지휘자들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종횡무진 세계를 누비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예술가곡, 낭만 레퍼토리 등으로 고음악 이외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임선혜의 첫 가곡 앨범이자 세계 최초 전곡 녹음인 ‘어빈 슐호프(독일계 체코, 후기 낭만파 작곡가) 전곡집’과 독일 브레멘 방송국이 프로듀스한 바로크 아리아 모음집으로 바로크 오페라에서 ‘비련의 여인’을 상징하는 카르타고의 여왕 다이도의 이야기가 담긴 두 번째 솔로앨범 ‘다이도(DIDO)’가 유럽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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