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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청백전 6이닝 2실점 호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4-15 16: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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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시환이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이진욱 기자] 한화 이글스 장시환이 청백전 호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장시환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최소화한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장시환이 상대한 청팀 타선은 이용규(중견수)-장진혁(우익수)-정진호(좌익수)-이성열(1루수)-김회성(3루수)-오선진(지명타자)-이해창(지명타자)-박상언(포수)-조한민(유격수)-노태형(2루수)으로 구성됐다.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명타자 2명이 포함된, 1~10번으로 구성된 타순이자 주전과 비주전이 섞여 있는 라인업이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장시환은 2회초 선두 이성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회성에게 병살타를 뺏어냈다. 이어 오선진이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해창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실점을 면했다.


3회초 조한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맞은 2사 2루 위기에서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진혁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2실점했다. 이후 장시환은 4~6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장시환의 투구수가 79개에 이르자 한화 벤치는 7회초 이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2-0으로 앞서던 청팀은 7회초 김회성의 중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이현호를 두들기면서 3점을 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그대로 청팀의 승리로 끝났다.


장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백업포수 지성준을 롯데 자이언츠에 내주고 3선발 요원으로 활용키 위해 데려왔다. 구단의 기대대로 장시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 연습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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