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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전통공예명품전’ 개막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6-01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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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1일부터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

곽홍찬_은상감세한도

[민병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0회 ‘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1979년을 시작으로 올해 40회를 맞는 전통공예명품전은 매년 수준 높은 전통공예품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전승 활동의 목적과 의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회원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공예 작가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총 101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한천수-연상

그중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금속상감기법으로 재해석한 ▲ ‘은상감 세한도’는 면 모양을 파낸 후 메우는 면상감 기법에 순은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한 작품이고, 또한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포도 문양을 나전으로 표현하고 옻칠을 여러 번 반복해 광을 낸 ▲ ‘나전포도문 대반’, 문방사우 중 필묵을 보관하는 가구로, 단순하고 소박한 짜임새로 실용성을 살리면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 ‘연상’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조들이 두루마리, 붓, 편지 등을 꽂아 두던 것으로, 네 개의 보관 칸에 더해 앞면에도 별도의 칸을 마련해 수납기능을 높인 ▲ ‘고비’, 부정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辟邪)의 뜻을 담은 백호를 가운데에 배치하고 그 주변을 상서로운 봉황을 문양화하여 단청기법으로 제작한 ▲ ‘봉황백호도’, 궁에 입궐할 때 관복 뒤에 착용하던 장식품으로, 조선 후기 문신인 정원용(鄭元容, 1783~1873)의 유품을 재현한 ▲ ‘후수’등 다양한 전통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용우-봉황백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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