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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김도영 작가, 한글의 우수성 예술로 승화 ‘빛처럼 밝고 솔처럼 푸르게’ 展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6-27 14: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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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작가

[민병훈 기자] 캘리그라피 김도영 작가는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문자의 회화적 표현으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예술인으로 오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갤러리에서 ‘빛처럼 밝고 솔처럼 푸르게’ 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세종시 문화재단에서 실시한 2019년 여민락공익펀드 예술지원사업에 지원해서 선정돼 세종대왕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으로 ‘빛처럼 밝고 솔처럼 푸르게’를 진행한다.


‘빛처럼 밝고 솔처럼 푸르게’ 展 전시를 위해 신작 50점, 기존 작품 10점 등 총 60점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세종어진

김도영 작가는 세종시에서 빛솔캘리그라피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자체를 개발하고 후진을 양성하고 있고, 사군자를 비롯한 문인화 기법을 캘리그라피와 접목해 작품성을 높였다. 


특히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천재성을 한글이라는 매개체 통해 새로운 해석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문인화, 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을 오랜 시간 공부하면서 캘리그라피에 접목하고 연구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명 ‘여민락’은 가로 6m 30cm, 세로 140cm의 대작으로 오픈식에서 현장 퍼포먼스로 준비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완성된 작품을 전시키로 했다. ‘세종대왕 어진’ 작품은 작가의 스타일로 개성 있게 만든 작품으로 모든 라인과 면을 문자로 꾸며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시원유명(視遠惟明)

작품명 ‘시원유명-視遠惟明’은 멀리 보되 오직 밝게 생각 한다.는 뜻으로 힘든 시기에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생각이 관람객에게 전달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따뜻함이 있다. 작품크기는 가로 135cm, 세로 172cm로 천에 문인화 이미지와 캘리그라피가 조화롭게 구성됐다. 


김도영 작가는 “모든 예술장르와 협업이 가능한 캘리그라피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예술의 무한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캘리그라피는 협의적 개념으로는 서예이지만 광의적 개념으로는 의사표현의 모든 낙서, 모든 글씨, 디자인, 그림, POP를 포함하는 문자예술로 대중이 즐기는 보편화된 회화장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캘리그라피 특선 3회(2018-2020)를 비롯해 2017 전통미술대전 캘리그라피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8 백제문화서예대상 문인화부문 세종특별자치시장상(대상), 2019 대한민국평화미술대축전 조직위원회 우수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미술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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