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원욱, 윤석열 검찰에 “개가 주인 무는 꼴” 발언 논란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8-16 20:31:33

기사수정


[디지털 뉴스팀]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검찰총장과 대통령을 ‘개’와 ‘주인’의 관계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원욱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임명받은 권력이 선출 권력을 이기려고 한다.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면서, “권력을 탐하는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검찰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총장에게 “정치하려면 옷을 벗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후보도 “스스로 주인인 양 권력을 휘두르는 불공정한 검찰과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고 했고, 신동근 후보는 “무소불위 정치 검찰의 행태를 보라. 거리낌 없이 문재인 정부를 폄하하고 노골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면서, “이제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노웅래 후보도 “자기 측근이라고 수사도, 기소도 안 하고 봐주겠다는 검찰을 확실히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기사에는 “여당이 공식적으로 검찰총장을 ‘애완견’으로 만드는 것이냐” “검찰이 대놓고 정권의 개 노릇 하라는 것이냐” “이 나라 주인은 문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등의 반박 댓글이 이어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