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순철 작가 특별초대전 ‘풍류’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8-25 08:06:28

기사수정


[민병훈 기자] 경남 함양군은 이달 12일부터 9월 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박순철 작가 특별초대전 ‘풍류’를  개최한다.


박순철 작가의 고향은 함양 휴천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에서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경기도 파주에 거주 하고 있다. 


어린 시절 미술교육도 한번 받지 않고 홍익대 미대에 진학한 천재이다. 고향에서 보다는 도시에서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러나 작가는 촌놈이다. 작가는 장래에 고향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낼 생각이다. 


그냥 자연에서 배운 대로 씨 뿌리고 노동한 만큼 거두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도시의 삶이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꼭 사람은 인도를 걸어야하고 차도를 건널 때도 신호에 따라야 함은 정말이지 견디기 힘들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맘이 담긴 전시이다. 

 

작가는 마음의 고향인 지리산과 그 지리산이 품고 있는 구곡의 애절함과 풍요로움에서 풍류를 생각했다.  고향 함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컬쳐파워를 키워야한다고 했다.


자신의 성공경험을 밑거름으로 고향의 후배들을 이끌어 서울대, 홍익대 미대 등에 진학을 도와 고향 후배들이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하고, 고향에서 미술관을 만들고 함양의 스토리를 전국에 알리고 싶은 소망을 갖고 이번 초대전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