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지난달부터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멤버 한 사람이 돌아가면서 새로운 청년 작가를 소개하는 ‘1+11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스테어스(STAIRES)가 6월을 맞아 1일부터 비영리 전시공간 ‘싹’에서 ‘NEW, BEING’(새로운 존재)을 전시 주제로 김무무와 김영래 작가의 회화와 설치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스테어스는 계단을 뜻하는 STAIR과 응시하다는 뜻의 STARE의 합성어로 구분된 공간을 연결하는 계단처럼 예술과 사회, 작가와 작가, 작가와 대중 등 미술계를 이루고 있는 여러 집단을 연결하면서 함께 이러한 과정을 조명한다는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독립 큐레이터를 비롯해 갤러리, 미술관, 대안공간 등 예술계의 다양한 기획자 6명(인턴 2명 포함)이 모인 그룹을 뜻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또한 ‘예술과 삶은 동시에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 찾기로서 김무무와 김영래 두 작가들도 하나의 생명체로 삶을 영위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성장을 시각적인 실험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작이든 실험이든 두 작가는 그들의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그들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기 때문에 이번 전시의 주제가 ‘새로운 존재’ 즉 ‘NEW, BE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