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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구문화재단, ‘을지판타지아展’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0-19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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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재)중구문화재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을지로4가 산림동 일대에서 ‘을지판타지아展’을 개최한다.


‘을지판타지아展’은 서울시와 중구청이 주관하고 중구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의 창작, 유통, 전시를 통해 을지로 일대 도심지의 활력과 예술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을지판타지아展’은 작품을 통해서 을지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로 철공소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 밤 예술제인 ‘을지판타지아:daydream’과 2개의 기획전인 ‘을지드라마’ ‘을지산수’를 만날 수 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포럼도 진행된다. 


창고 건물에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을지예술센터에서 열리는 기획전 ‘을지드라마’와 ‘을지산수’는 각각 을지로의 현재 현상을 드러내고, 을지로 도심의 문화와 풍경을 재해석해 건물의 외벽을 14점의 회화작품으로 둘러싸는 도시경관 전시다. 


매일 오후 7시에는 을지로 4가 일대 지역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무료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가 시작되는 10월 16일부터 온라인으로(http://c-enter.kr)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직접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번 ‘을지판타지아展’은 서울 원도심의 모습을 간직한 을지로 철공소 골목 일대를 조명과 영상, 사운드로 채우면서 매일을 살아가는 공간에서 마주치는 낯선 장면과 예술 작품들이 일상을 새롭게 감각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예술가들은 귀중한 자산”이라면서, “더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을지판타지아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도심제조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축적된 역사성과 문화예술의 잠재력으로 을지로에서 시각예술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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