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은 지난 4일 연수구 향토문화탐방 프로그램 ‘백제사신길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강했다.
‘백제사신길 전문가 초청 특강’은 ‘백제사신길 도보투어’를 시작하기에 앞서 연수구의 역사를 재조명해 조성된 백제사신길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백제의 해양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1회차 특강은 조우성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인천시민의 해양성 인식과 지역 정체성 & 능허대 연구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해양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고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수문화원은 ‘백제사신길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백제사신길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지역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시민들에게 전수하는 지방문화원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제사신길 전문가 초청 특강’은 이달 11일과 18일, 그리고 25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연수문화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백제사신길 도보투어’는 18일 오후 2시, 15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