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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6월 ‘영화 상영회 & 음악 콘서트’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11 07: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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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쳐가는 6월, 초여름 밤의 열기를 아름다운 선율과 영화로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재즈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민병훈 기자] 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쳐가는 6월, 초여름 밤의 열기를 아름다운 선율과 영화로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재즈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8시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의 ‘I’m Old Fashioned‘ 공연이 열린다. 재즈의 본고장 미국을 사로잡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떠오르는 실력파 재즈 뮤지션 마리아킴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된 공연이다. 


두 사람은 1930~40년대 재즈 황금기를 수놓았던 유명한 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를 잘 모르는 관객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은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입장권 가격은 3만원. 


이어 15일과 22일 저녁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야외공연장에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피아니스트’ 상영회가 열린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주인공 ‘리’가 형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고향인 맨체스터를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영화 ‘벤 이즈 백’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호흡을 맞춘 배우 루카스 헤지스의 탁월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OST로 사용된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도 무척 아름답다.  


22일 저녁 8시 상영할 영화 ‘피아니스트’는 전쟁의 공포와 고독 속에서 피어나는 음악의 긍정적인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서 피아니스트가 독일 장교 앞에서 쇼팽의 녹턴 ‘Op.9-2’를 연주하는 모습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꼽힌다. 영화상영회가 열리는 날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선 청취 시스템이 제공되며, 성인 관객들에게는 더위를 식혀줄 맥주 1병도 증정한다. 입장권 가격은 1만5000원.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를 차분하게 식혀주고 힐링을 선사할 공연과 영화상영회를 준비했으니 토요일 밤, 가까운 낙원악기상가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감성을 충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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