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의전당,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11 07:40:41

기사수정
  • 한국 최초 공개 작품과 예술체험이 어우러진 테마전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아우르는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그림책 작가의 대명사 앤서니 브라운의 대규모 전시회가 돌아온다.


[민병훈 기자]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아우르는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그림책 작가의 대명사 앤서니 브라운의 대규모 전시회가 돌아온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아트센터 이다(대표 홍경기),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대표 주형근)와 공동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전시를 개최한다. 


국내 미발간 작품도 대거 공개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섬세한 붓 터치와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 아이디어 북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원화 전시가 주축을 이룬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도 최초로 공개된다. 총 20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가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해 줄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올해의 신작 ‘Little Frida (나의 프리다)’는 원화와 함께 뮤지컬 쇼케이스로 감상할 수 있어 앤서니 브라운 작품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행복도서관, 공식 키즈 프로그램 등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제에 따라 10개의 섹션으로 다채롭게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여름방학 선물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택 사장은 “보는 전시에서 듣고 참여하는 전시로 진일보한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는 창의적인 생각의 씨앗이, 어른들에게는 예술적인 휴식의 시간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2000)하면서 일찍이 아동문학에 큰 공로를 세운 작가로 인정받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