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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개인부문 수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2-22 0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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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민병훈 기자] 코로나19로 2020년 문화예술계는 빙하기를 맞았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자료에 의하면 2020년 7월~11월 공연 건수 56%, 매출액 50% 수준으로 급락했다. 많은 예술인이 생계 위협을 겪었다. 그런 가운데 예술후원자들의 꾸준한 후원이 예술계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이 21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총 7개 부문에서 6개의 기업과 4명의 개인 수상자가 상을 받았다. 기업은 대기업.은행 부문, 중견.중소기업 부문, 공기업.공공기관 부문에서 각각 1개 기업을 선정했고, 개인기부 부문은 사회적 파급력을 불러일으킨 개인후원자 중 총 3인을 선정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은 “올해와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후원을 해주신 후원인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개인기부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김남준(RM), 가수 헨리,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이 수상했다. 먼저 전시회를 꾸준히 보러다니고 작품을 콜렉션하는 것으로 유명한 RM은 지난 9월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절판된 미술도서 제작에 사용됐고 이 도서는 전국 400여 곳에 기증됐다. 또 한국 작가를 SNS에 소개해 전세계 아미들에게 한국 미술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헨리는 지난 3월 유튜브 ‘같이헨리’시리즈를 시작해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어린 예술가들을 응원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재일교포 출신 콜렉터 하정웅 명예관장은 1993년부터 개인이 모은 1만 2000여점의 작품을 기부해 미술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후원매개 부문을 수상했다. 취임 이후 꾸준하게 예술후원의 중요성을 알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이끌었다.


대기업.은행 부문은 ㈜케이티, 중견.중소기업 부문은 오비맥주㈜, 공기업.공공기관 부문은 한국전력공사, 프론티어 부문은 네이버TV 후원라이브.신한카드 디지털스테이지.카카오같이가치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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