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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미술을 바라보다, 주민과 지역 미술가가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2-18 0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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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이천시 주관으로 주요 도심에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이나 벽화를 제작 및 건립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이천 - 미술을 바라보다'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26일 까지 진행 중이다. 지역 미술가들이 주민공동시설과 광장에 벽화, 조각 등 작품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토록 하고 미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전시활동을 지원해 지역의 문화예술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천시 모가면 산내리에 설치된 조형물 '모가의 숲'은 떨어지고 있거나 이미 떨어진 물방울을 상징하고 있다. 투명한 한 방울의 액체가 떨어지는 이미지 스테인리스 조형물 1점과 5개의 구(球)로 이뤄진 물방울을 이미지화하고 있다. 이 조형물은 모가의 숲 입구에 설치해 숲의 상징(포토존)으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아침이슬의 달콤함과 깨끗함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천시 율현동의 'Art Harmony–이천' 조형물은 이천이라는 한글을 조형화한 작품으로 세련된 블루톤과 강렬한 붉은색으로 채색된 자음과 모음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조합된 문자를 이미지화한 스테인리스 스틸 작품으로 이천 관문에 해당하는 주변 경관과 환경 요소를 이용한 캐릭터로 이천을 상징하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이천시 중리동에는 'Art Harmony-명화와 하모니' 벽화의 경우는 이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거리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키 위한 취지를 지닌 스트리트 아트갤러리가 형성됐다. 율면행정복지센터 창고에 벽화로 꾸민 '율면 드림(Dream)'의 경우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낡은 벽과 창고를 활용해 평면으로 이뤄진 다양한 예술을 부착하거나 그림을 그려 넣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천시 도자예술로 거리에 설치된 'QR 아트로드'는 의자로 디자인된 조형물 혹은 보도블록으로 이뤄진 바닥의 트릭아트 포토존에 QR 코드 부착하여 예스파크의 정보를 제공해 문화예술을 활용한 감성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작품들은 공통적으로는 생활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Art Harmony’를 바탕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예술을 창조하는 것이고, 주변 환경을 공공미술 작품화해 분위기를 변화시켜 부드럽고 따뜻한 마을 재생과 꿈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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