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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문화재단, 코로나로 지친 은평 문화예술 살핀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3-21 02:40:05
  • 수정 2024-03-23 15: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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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은평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이승준 기자] 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양재호)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은평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환경과 활동을 지키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2021 은평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4개 분야에 대해 총 7,1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2,280만원이 증액된 수치로 지원(예정)단체의 개수도 3개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창작활동의 기회를 잃은 지역 예술가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워진 지역 주민을 위한 회복과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공모의 모집분야는 ▲은평의 문화자원을 발굴.활용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문화 프로젝트’, ▲일상 속에서 문화적 요소를 발굴하고 주민 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방식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일상문화 발굴 지원’, ▲생애주기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기초구상.심화발전 단계를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문화예교육 프로젝트’, ▲지역 공간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예술가의 기획.창작.매개의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예술가 지역연계 지원’  등이다.


지난해 동(同) 지원사업에서 ‘지역문화’, ‘생활문화’, ‘문화예술교육’, ‘문화다양성’ 등 4개 분야의 총 14개 팀에게 4,170만원이 지원됐다. 각 팀들은 한 해 동안 은평 곳곳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갔다. 


‘지역문화’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의 발굴과 기록·연구·창작 및 지역 기반의 네트워킹을, ‘생활문화’에서는 지역공동체를 중심로 한 주민의 자발적인 활동(드로잉, 프랑스자수, 철학, 쉼 문화 등)을 진행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대상(아동, 청소년, 성인, 장년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문화다양성’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각 프로젝트에 지역 내 여성, 청소년, 가족 등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된 총 5,400만원의 지원금으로 17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실행뿐만 아니라 4개 분야 통합 워크숍, 결과공유회 등을 통해 선정단체의 주도적인 참여와 지역 기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하거나 유휴공간을 문화적으로 탈바꿈하는 등 실험적 예술 창작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청년예술가 지역연계 지원사업’이 신규 분야로 추가됐다.


2021년도 ‘지역문화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단체)가 지역성과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분야 범위를 확장했고, 세분화된 분야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간접적 지원을 확대한다. 


‘일상문화 발굴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지역주민과 만나는 생활문화 분야의 지원사업은 기존 모임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적 영역의 문화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거나, 문화적 활동을 통해 일상을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끝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는 지난해 프로그램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창의적인 예술교육 콘텐츠 발굴이 가능한 기초단계부터 프로그램 실행 전 준비를 위한 심화단계로 유형을 구분하여 생애주기 특성에 맞춘 다양한 추진방식(리서치, 인터뷰, 사례조사, 워크숍, 스터디 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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