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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탄생 88주기 기념 ‘석가산의 액션 뮤직’ 展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18 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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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20일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 ‘ 석가산의 액션 뮤직’展을 개최한다.


[민병훈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20일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 ‘ 석가산의 액션 뮤직’展을 개최한다.


전시가 열리는 백남준기념관은 백남준(白南準 Nam June Paik, 1932-2006)의 삶과 예술을 기억하는 집으로 2016년 발대식을 거쳐 2017년 개관했다. 백남준이 유년시절을 보낸 ‘큰 대문 집’ 터에 자리 잡은 가옥을 고쳐 만든 이 공간에는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그의 예술적, 사상적 근간이 되는 연결점을 재구성한 내용들이 여러 형태로 전시되어 꾸준히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러한 기념비적 공간에 더해지는 이번 전시는 백남준이 5살 때부터 12년간 살던 옛 집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 ‘석가산石假山’과 지역 참여자와 함께 만드는 워크숍 결과물 전시 ‘액션 뮤직’으로 구성된 또 하나의 수행문the performative이다. 


백남준을 둘러싼 ‘기억’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이 전시는, 예술가 백남준이기 이전에 인간 백남준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돼, 백남준 예술 세계의 토대가 되는 어린 시절의 어떤 공간과 시간의 단면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금 여기와 연결점을 찾고자 한다. 


‘석가산의 액션 뮤직’은 백남준기념관의 개관기획전 ‘내일,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다’와 함께 내년 2월 2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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