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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뜨거운 관심과 사랑 감사, 용기주는 공연 됐으면”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20 11:38:04
  • 수정 2019-06-20 1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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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소향이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개막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한다.

사진제공=뮤지컬배우 김소향 - EMK뮤지컬컴퍼니

[민병훈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향이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개막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한다.


지난 16일 ‘엑스칼리버’ 프리뷰 공연을 마친 김소향은 ‘아더’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당당하고 용감한 여성 ‘기네비어’ 역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연기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소향은 “프리뷰 공연만으로 벌써부터 관객 분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넘어져도 괜찮으니 다시 일어나 뛰어 가야 한다고,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이니까’ 기네비어 노래의 가사처럼, 관객들에게 용기를 주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소향이 연기하는 ‘기네비어’는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마을 여성들에게 방어 기술을 가르치는 용감하고 자주적인 캐릭터로 극중 ‘랜슬럿’과의 첫만남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육척봉 대결씬은 ‘엑스칼리버’를 대표하는 액션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기네비어’는 첫눈에 ‘아더’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평생의 반려자가 되기를 약속하면서 용의 분노에 휩싸여 흔들리는 ‘아더’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사진제공=뮤지컬배우 김소향 - EMK뮤지컬컴퍼니

김소향은 탁월한 외유내강의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2막 엔딩의 결말을 더욱 묵직하게 전달했다. 또한 맑고 따뜻한 목소리, 또렷한 발음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담겨져 더욱 힘찬 뮤지컬 넘버까지 ‘기네비어’의 다양한 넘버들을 들려주면서 또 한 번 실력파 뮤지컬 배우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2017년 아시아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월드 투어에서 ‘메리 로버트’ 역을 맡은 김소향은 많은 아시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뮤지컬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 ‘모차르트!’ ‘투란도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성검 ‘엑스칼리버’를 손에 쥔 ‘아더왕’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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